* 본 비교 내용은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번들 케이블"을 이용 하였습니다.
또한 아주 주관적인 내용이 집결 되어있기 때문에 참고 사항으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저는 글 작성 능력이 형편 없으며 귀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양해 바랍니다.

본 사용기에는 Sennheiser 사의 HD800 이 사용되었습니다.
비교 음악1. 부활 - 소나기
이 음악을 안 것은 사실 근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필자의 친 형이 노래방에서 늘 뽑는 곡이었고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씨가 불렀던 적이 있었드랬다.
부활의 김태원씨가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때에도 지금도 사실 김태원씨를 잘 모른다.
하지만 이 곡이 나의 BEST 곡으로 자리잡기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이상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와 그에 맞는 멜로디, 故 김재기 씨의 (연습이라지만 한맺힌듯한) 목소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랑 이야기를 소설 '소나기'에 빚대어 만들어진 이 곡이 너무나 좋아서 첫번째로 이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럼 각설하고 기록을 시작한다.
Grace Design M902 with MUSILAND MD30
상당히 보컬 위주의 음악으로 들린다. HD800의 공간감을 제대로 살려주며 악기 하나하나의 색을 놓치지 않는다. 하지만 고음으로 올라갈 수록 보컬의 소리가 죽는 감이 없잖아 있다. 심벌의 소리가 보컬의 음색을 조금 흐리는 경향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음이 굉장히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음색 하나 튀지않고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 매우 강하다. 클라이막스로 고조될 수록 해상력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M902의 힘이 아닌가 싶다.
다시 한 번 전체적인 분위기와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를 제대로 골라내어준다. 그것도 심하게 분리되는 것도 아니고 딱 알맞게 들려준다.
다만 HD800 의 특징상 저음에 있어선 확실히 5% 정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SPL. Phonitor with MUSILAND MD30
굉장히 예민한 소리를 낸다. 난 포니터(베지터)가 이정도의 전투 민족일 줄은 몰랐다..;
전체적인 악기들이 굉장히 공격적인 소리를 낸다. 심지어 BASS DRUM 까지 쫙쫙 달라 붙는 소리를 들려 주는데, M902 와는 다르게 이 음악이 어떤 음악이다! 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 굉장히 재밌는 음악을 들려주는 느낌이다.
허나 정말 엄청난 공간감이다. 초반부 어쿠스틱 기타의 음색은 실제 옆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 M902 보다는 악기의 전체가 살짝 윗쪽에 있는 듯한 소리가 난다. 전체적으로 전투 사운드를 들려주는 포니터. 질리지 않는 소리를 들려주지만 살짝 귀가 피로한 감이 있다.
보컬, 어쿠스틱 기타, 일렉 기타의 느낌은 잘 살려주지만 드럼의 느낌은 생각보다 잘 살려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TOM 드럼 소리가 살짝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보컬의 소리를 좀 더 앞으로 나와 그런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확실히 M902 보다는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해상력, 공간감, 타격감 전부 M902 를 능가하지만 그 타격음 때문인지 M902 보다 장시간 듣기엔 귀에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음악1 결론 ::
M902 와 Phonitor 의 성향은 서로서로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을 준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M902 는 Phonitor 보다 따뜻하고 가벼운 느낌.
Phonitor 는 M902 보다 더욱 공격적이고 찰진 느낌.
두가지 앰프에는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고음에서의 안정감은 M902가 우세한 듯 하고, 중저음과 저음에서의 안정감은 Phonitor가 우세한 듯 하다.
하지만 정말 재밌는 것은 Phonitor 의 음색.
DAC을 반드시 물려야하는 헤드폰 전용 앰프인데 DAC 의 특성에 따라 어떠한 소리가 들릴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MD30 이 아닌 APRIL 사의 Stello DA100s 를 물려보면 또 어떨까..? D&A의 Calyx DAC 을 물리면 또 어떨까? 라는 무서운 여운을 남기게 만드는 것 같다.
HD800 에서 공격적인 소리가 나다니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것이 현실이 되었네요. 말도 안되게 찰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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